23일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여자부 A조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한 GS칼텍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1.8.2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꺾고 KOVO컵 2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상대는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먼저 결승에 오른 현대건설이다.
GS칼텍스는 28일 오후 4시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여자부 준결승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25-14 25-13 25-20)으로 제압했다.

GS칼텍스는 강소휘와 유서연이 각각 12득점을 올리며 24점을 합작했고, 최은지가 11점으로 뒷받침했다,


지난해 제천에서 열린 컵대회 결승에서 GS칼텍스를 만나 패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던 흥국생명은 올해 대회에서 설욕을 다짐했으나 또 다시 GS칼텍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GS칼텍스가 앞서 나갔다. GS칼텍스는 1세트 들어 빠르고 강력한 공격으로 흥국생명의 수비를 뒤흔들었다.

GS칼텍스는 유서연의 퀵오픈 공격과 한수지의 블로킹 등에 힘 입어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고 22-1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김유리의 블로킹과 상대의 범실을 묶어 3점을 추가, 25-14로 1세트를 잡았다.


2세트도 GS칼텍스의 무대였다. 김유리의 속공과 유서연의 오픈 공격, 최은지의 시간차 공격 등이 먹히면서 20-9로 달아났다. 흥국생명은 따라붙으려는 분위기에서 연이어 범실을 범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흥국생명은 이미 GS칼텍스로 넘어간 분위기를 만회하지 못했다. 3세트에서도 GS칼텍스가 먼저 앞서 나갔다. 흥국생명은 10-16으로 뒤진 상황에서 김다은과 박혜진이 연속해서 블로킹을 성공하면서 내리 3점을 따냈으나 이내 상대 김유리에게 속공을 허용하면서 기세가 꺾였다.

이후 강소휘가 연달아 4점을 추가하며 승리의 기운이 GS칼텍스 쪽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흥국생명은 경기 막판 5점을 몰아 득점하며 4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매치포인트에서 박혜진의 어이 없는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3세트마저 GS칼텍스에 내줬다. 결국 GS칼텍스가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24일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여자부 현대건설과 기업은행의 경기에서 현대건설 양효진이 황연주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1.8.24/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앞서 열린 경기에선 현대건설이 도로공사를 3-0(25-20 27-25 25-16)으로 제압했다.
현대건설은 정지윤이 15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으며 황민경과 황연주가 각각 13점, 11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양효진도 9득점으로 선전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전새얀이 12득점, 박정아가 10득점으로 힘을 냈지만 뒷심 부족으로 현대건설을 넘지 못했다. 고비마다 범실을 쏟아낸 것이 뼈아팠다.

2019년 순천에서 열린 컵대회에서 우승했던 현대건설은 2년 만에 우승을 할 기회를 잡았다.

지난 3월 현대건설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 강성형 감독은 부임 후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현대건설과 GS칼텍스의 결승전은 오는 29일 오후 2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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