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강민호. (뉴스1 DB)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선두 KT 위즈를 잡고 연패 사슬을 끊었다.
삼성은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6-5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3위 삼성은 51승 3무 41패로 선두 KT(54승 1무 36패)와 게임 차를 4경기로 줄였다. KT는 3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삼성은 1회부터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흔들었다.

삼성은 안타로 출루한 선두타자 박해민이 2루 도루에 실패했지만 구자욱의 2루타, 오재일과 호세 피렐라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김동엽의 내야 안타로 선취점을 올린 삼성은 이원석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1점을 더 추가했다.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김지찬이 삼진을 당했으나 데스파이네의 폭투, 포수 허도환의 송구 실책이 겹친 틈을 타 피렐라와 김동엽이 홈을 파고 들어 4-0으로 앞서갔다.


KT도 1회말 배정대의 스리런포를 내세워 곧바로 반격했다.

0의 행진이 이어지던 경기는 7회 꿈틀거렸다. 3-4로 끌려가던 KT는 대타 박경수의 볼넷과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이후 대타 장성우의 희생 번트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황재균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KT는 강백호의 희생 플라이로 동점에 성공했고, 바뀐 투수 최지광의 폭투를 틈타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8회 1사 만루 찬스에서 대타 강한울의 우전 안타로 5-5를 만든 후 대타 강민호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기세를 올린 삼성은 8회 우규민, 9회 오승환을 투입해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삼성 선발 최채흥은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계투진이 무너져 승리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3번째 투수로 올라온 최지광은 구원승을 챙겼고, 오승환은 시즌 29세이브째를 올렸다.

리드오프 박해민은 4타수 3안타로 활약했다.

2안타를 때린 KT '맏형' 유한준은 역대 40번째 개인 통산 2300루타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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