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T는 2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삼성과 홈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55승(1무36패)째를 수확한 KT는 3위 삼성(51승3무42패)의 추격을 뿌리치고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KT는 1회 선발 투수 배제성의 난조로 선제 2실점하며 끌려갔다. 타선도 4회까지 상대 선발 마이크 몽고메리에게 막혀 득점하지 못하면서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침묵하던 KT 타선은 5회 막힌 둑이 뚫리듯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분출했다. 선두 타자 조용호의 볼넷으로 시작해 심우준과 황재균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첫 득점이 나왔고, 계속된 1사 만루 찬스에서 배정대의 1타점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이후에도 문상철의 역전 적시타, 박경수의 볼넷으로 찬스를 이어갔고, 장성우와 조용호가 바뀐 투수 장필준을 두들겨 4점을 더 내면서 단숨에 7-2로 달아났다.
6회초 삼성이 1점을 뽑자 KT는 바로 6회말 제라드 호잉이 이상민에게 시즌 2호 홈런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투수 배제성이 5⅓이닝 3실점(2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타선에서는 심우준, 황재균, 호잉이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하위타선에서도 장성우와 조용호가 4타점을 합작하며 승리에 발판을 놨다. KT는 8회말 강백호의 안타로 선발 전원안타를 달성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삼성은 선발 투수 몽고메리가 4⅔이닝 6실점으로 부진하며 또 첫 승 달성해 실패했다. 뒤이어 나온 장필준도 KT의 공세를 막지 못하면서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타선은 1회 2득점 이후 KT 마운드로부터 1점만 뽑아내는데 그치면서 힘을 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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