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FW 남성 패션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스포티한 워크레저룩'(집콕 패션에서 확장된 개념으로 일과 여가를 함께할 수 있는 복장)이 오피스룩으로 발전했다는 점이다.
'스마트웨어'와 '포멀웨어' 사이 경계에 있는 워크레저룩은 세련된 컨템포러리 디자인에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적용해 한층 발전한 샐러리맨들의 오피스룩이 됐다.
가장 큰 특징은 샐러리맨들의 오피스룩이라고 할 수 있는 '커뮤터룩'(규칙적인 샐러리맨들이 입는 직장인 패션)의 영역 확장이다. 액티브웨어 수준의 기능성을 겸비한 것은 물론 프리미엄 소재 사용, 디자인 변화 등 그 디테일까지 달라졌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톰브라운은 미국 보이스카웃에서 영감 받은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다채로운 소재와 위트 있는 아이콘을 사용해 독특한 시즌 분위기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울 소재의 점퍼는 물론 메쉬 소재를 사용한 이너 등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스포티한 감성을 세련되게 풀어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다양한 너비의 코듀로이 소재다. 코듀로이 소재가 아우터, 팬츠, 이너에 다양하게 활용됐다. 얇고 유연한 가죽 소재가 다채로운 아이템에 사용된 것도 흥미롭다.

이현정 삼성물산 패션부문 갤럭시 디자인 디렉터는 "올 FW는 울 혼방 니트 후디와 조거 팬츠를 중심으로 연출한 스타일링을 통해 경계를 넘어선 멀티 코디네이션을 강조했다"며 "홈콕 시대에 맞춰 격식을 갖추면서도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스포티한 아이템에 클래식한 울 소재를 믹스한 것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는 운동과 일상의 여가가 확장된 소비자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맞춰 고급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한 맞춤 상품을 내놨다.
대표 상품으로는 울 혼방 저지 트레이닝 후디 셋업, 후디 점퍼와 조거 셋업, 울 캐시미어 혼방 스웨터 재킷·팬츠 셋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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