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가상화폐) 대장주격인 비트코인이 5만달러 아래에서 횡보세를 보이는 가운데 솔라나코인이 급등하고 있다.
31일 오전 6시 50분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56% 하락한 4만8414.7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7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비둘기적 발언에 급등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분을 다시 반납했다. 파월 의장은 연내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를 공식화하면서 금리 인상의 직접적인 신호는 아니라고 밝혀 조기 금리 인상 우려를 일축했다.
2008년 주택시장 버블을 예측해 큰 돈을 벌었던 헤지펀드 전문가 존 폴슨 폴슨앤코 회장의 발언도 비트코인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폴슨 회장은 지난 29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누구에게도 암호화폐 투자를 추천하지 않을 것"이라며 "결국 가치가 없는 것으로 판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가 거품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총량이 제한돼 있다는 것 외에 어떤 내재가치도 없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에 대해 공매도 포지션을 취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비트코인 같은 경우 5000달러에서 4만5000달러로 오르는 등 너무 변동성이 커서 공매도를 할 수 없다"며 "장기적으로 내가 옳을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 완전히 잃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이 주춤한 사이 솔라나의 솔(SOL)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솔은 같은 시간 24시간 전보다 21.04% 오른 112.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 코인은 올초 1.84달러 수준에서 6000% 이상 급등하며 코인마켓캡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 10위권에 안착했다. 현재 솔라나의 시가총액은 328억5700만달러로 8위에 머무르고 있다.
솔라나 코인은 올초 1.84달러 수준에서 6000% 이상 급등하며 코인마켓캡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 10위권에 안착했다. 현재 솔라나의 시가총액은 328억5700만달러로 8위에 머무르고 있다.
솔라나 프로젝트는 하드코어 엔지니어 출신으로 퀄컴에서 13년간 근무한 베테랑 개발자 아나톨리 야코벤코 솔라나의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17년부터 개발해왔다.
코인데스크는 "기관들의 관심이 증가한 가운데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와 DeFi(탈중앙화 금융) 붐에 힘입어 솔라나코인이 시가총액 기준으로 가장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