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하나·우리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예·적금 금리를 올릴 태세지만 예대마진폭 감소 등을 우려해 인상폭을 두고 다른 은행들의 눈치를 보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30일부터 예·적금 상품의 기본금리를 0.2~0.3%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1년 기준 거치식 상품인 '신한 S드림 정기예금'은 연 0.60%에서 연 0.85%로, 적립식 상품인 '신한 S드림 적금'은 연 0.80%에서 연 1.05%로 각각 0.25%포인트 올렸다. 케이뱅크도 지난 28일부터 '코드K 정기예금' 금리를 가입기간 전 구간에 대해 0.2%포인트 인상했다.
NH농협은행도 다음달 1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0.05~0.25%포인트 올릴 예정이다.
KB국민·하나·우리은행, 카카오뱅크 등도 예·적금 금리인상 압박을 받고 있지만 구체적인 인상폭과 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향후 동향을 좀 더 살펴본 뒤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주요 은행들이 예·적금 금리인상을 결정하는데 속도를 내지 못하는 이유는 은행들이 이미 공모주 청약등으로 상당한 규모의 요구불예금을 확보해 금리를 올려 예금을 유치할 요인이 크지 않아서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을 조이면서 대출 총량까지 줄이는 상황에서 예금 금리를 올려 자금을 유치할 필요성이 적어졌다는 분석이다. 이외에 은행들은 자금을 조달할 때 예금뿐만 아니라 채권등 다양한 자금조달원을 갖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요구불 예금 잔액은 지난 6일 기준 681조7797억원으로 지난 7월말에 비해 8조765억원 감소했지만 지난 4월 말(626조4790억원)과 비교하면 55조3007억원 증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가계대출 조이기로 대출금리는 더욱 오르고 예금금리 인상폭은 소폭에 그칠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미 예금금리 인상폭보다 대출금리 인상폭이 커지면서 은행의 수익성과 관련된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지난해 12월말(2.05%)부터 확대되기 시작해 지난 7월 기준 2.11%포인트까지 확대됐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예적금 금리 인상을 검토 중"이라며 "연내 한은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있을 수 있어 금리 인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30일부터 예·적금 상품의 기본금리를 0.2~0.3%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1년 기준 거치식 상품인 '신한 S드림 정기예금'은 연 0.60%에서 연 0.85%로, 적립식 상품인 '신한 S드림 적금'은 연 0.80%에서 연 1.05%로 각각 0.25%포인트 올렸다. 케이뱅크도 지난 28일부터 '코드K 정기예금' 금리를 가입기간 전 구간에 대해 0.2%포인트 인상했다.
NH농협은행도 다음달 1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0.05~0.25%포인트 올릴 예정이다.
KB국민·하나·우리은행, 카카오뱅크 등도 예·적금 금리인상 압박을 받고 있지만 구체적인 인상폭과 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향후 동향을 좀 더 살펴본 뒤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에… 은행 수신금리 얼마나 오르나
통상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일주일 안에 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기준금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해왔다. 한은은 지난 26일 기준금리를 연 0.5%에서 연 0.75%로 0.25%포인트 올린만큼 금융권에선 은행들의 예·적금 금리 인상폭도 0.2~0.3%포인트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다만 주요 은행들이 예·적금 금리인상을 결정하는데 속도를 내지 못하는 이유는 은행들이 이미 공모주 청약등으로 상당한 규모의 요구불예금을 확보해 금리를 올려 예금을 유치할 요인이 크지 않아서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을 조이면서 대출 총량까지 줄이는 상황에서 예금 금리를 올려 자금을 유치할 필요성이 적어졌다는 분석이다. 이외에 은행들은 자금을 조달할 때 예금뿐만 아니라 채권등 다양한 자금조달원을 갖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요구불 예금 잔액은 지난 6일 기준 681조7797억원으로 지난 7월말에 비해 8조765억원 감소했지만 지난 4월 말(626조4790억원)과 비교하면 55조3007억원 증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가계대출 조이기로 대출금리는 더욱 오르고 예금금리 인상폭은 소폭에 그칠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미 예금금리 인상폭보다 대출금리 인상폭이 커지면서 은행의 수익성과 관련된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지난해 12월말(2.05%)부터 확대되기 시작해 지난 7월 기준 2.11%포인트까지 확대됐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예적금 금리 인상을 검토 중"이라며 "연내 한은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있을 수 있어 금리 인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