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은 오는 2일부터 '새벽빵' 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SSG닷컴은 신세계푸드에서 개발한 베이커리 상품을 11개 이마트 매장에서 직접 굽고 당일 쓱배송으로 고객에게 전달한다. 공장에서 대규모로 생산해 판매되는 일명 '양산빵'과 차별화하기 위해 새벽빵이라는 브랜드를 새로 만들었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베이커리 코너에서 매일 아침 7시부터 총 10종의 새벽빵을 직접 생산한다. 대표 상품은 ▲저온 숙성 생 식빵 ▲메밀 호두 식빵 ▲올리브 발타자 ▲프리미언 버터 크루아상 등이다.
새벽빵은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냉동된 빵과 다르게 '오더 투 베이크'(Order to Bake) 방식으로 생산된다. 이마트 베이커리 코너에서 미리 생지를 반죽해 저온 숙성한 뒤 고객이 주문하는 순간부터 오븐에 굽기 시작한다. 당일 만든 물량은 당일 소진하고 남은 물량은 전량 폐기한다.
이렇게 만든 새벽빵은 SSG닷컴이 집품한 뒤 오전 9시부터 첫 배송을 시작한다. 빵이 생산된 시점부터 빠르면 2시간 이내에 배송이 완료된다.
시범 운영 기간 이마트 자양점과 가든파이브점, 명일점, 상봉점, 고잔점, 오산점, 동인천점, 월배점, 울산점, 청주점, 광산점 쓱배송 권역에 거주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새벽빵을 구매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생산자로부터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신선도를 끌어 올리는 이른바 '극(極)신선'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강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온라인 장보기 영역에서 경쟁 우위를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SSG닷컴은 2019년 12월 김포에 세 번째 온라인 스토어 '네오'를 열며 베이킹 센터를 만들고 직접 빵을 생산해 새벽배송으로 판매해오고 있다. 이 외에도 전국 산지에서 직접 신선상품을 수급하는 등 극신선 전략을 지속해서 펼쳐 그로서리(식료품) 상품의 차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상윤 SSG닷컴 HMR·델리팀장은 "신세계그룹의 차별화된 온·오프라인 역량을 바탕으로 새벽빵 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게 됐다"면서 "향후 고객 반응을 살펴 전국 이마트 매장으로 확대함으로써 배송 시간과 상품 품질면에서 모두 경쟁사를 압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