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가 판매하는 투자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 계좌 개설이 급증하는 가운데 교보증권이 본사 직원들에게 ISA 가입을 권유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증권사들의 실적에만 급급한 무리한 판매 경쟁에 내부 직원들까지 동원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교보증권은 본사 전체 임직원들에게 투자중개형 ISA 가입을 권유하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했다. 공문은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판매하면서 임직원들이 가입하라는 내용이다. 가입 시 5000원씩 지급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교보증권의 임직원 수(지난 6월말 기준)는 960여명에 달한다.
교보증권은 지난 7월 중개형 ISA를 출시했다. 앞서 지난 2월 말 처음으로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이 처음 선보인 이후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에서 출시가 잇따랐다.
중개형 ISA 상품은 기존 신탁형·일임형 ISA와 달리 주식·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데다 2023년부터 전면 비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이 같은 장점으로 은행에서 증권사로 넘어오는 투자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실제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투자중개형 ISA 가입자수는 121만9493명을 기록했다. 올해 2월 말 중개형 ISA 가입자수는 1만명 수준이었지만 5개월 사이 100배가 늘어났다.
교보증권이 직원들에게 ISA 가입을 권유하는 건 단기간에 가입자를 늘리기 위한 조치다. 증권사 간 판매 경쟁이 과열 조짐을 보이자 후발주자인 교보증권이 시장 확대를 위해 무리하게 내부 직원까지 동원해 가입자 늘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최근 증권사들은 중개형 ISA 시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내걸고 상품 판매에 나서는 모습이다. 증권사 간 고객 유치 경쟁은 물론 은행의 신탁형 ISA 고객 유치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여러 증권사들이 경쟁적으로 상품을 출시하면서 중개형 ISA 경쟁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직원들은 판매 실적과 함께 가입 부담까지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보증권 관계자는 "중개형 ISA 자체가 세제혜택 등 장점이 많기 때문에 캠페인 차원에서 가입을 독려한 것으로 계좌개설을 늘리기 위한 목적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교보증권이 직원들에게 ISA 가입을 권유하는 건 단기간에 가입자를 늘리기 위한 조치다. 증권사 간 판매 경쟁이 과열 조짐을 보이자 후발주자인 교보증권이 시장 확대를 위해 무리하게 내부 직원까지 동원해 가입자 늘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최근 증권사들은 중개형 ISA 시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내걸고 상품 판매에 나서는 모습이다. 증권사 간 고객 유치 경쟁은 물론 은행의 신탁형 ISA 고객 유치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여러 증권사들이 경쟁적으로 상품을 출시하면서 중개형 ISA 경쟁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직원들은 판매 실적과 함께 가입 부담까지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보증권 관계자는 "중개형 ISA 자체가 세제혜택 등 장점이 많기 때문에 캠페인 차원에서 가입을 독려한 것으로 계좌개설을 늘리기 위한 목적이 아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