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입기간을 10년 이하로 줄이고 만기시 보험금 100% 환급하는 단기납 종신보험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그래픽=뉴스1

납입기간을 10년 이하로 줄이고 만기시 보험금을 전액 돌려주는 단기납 종신보험이 속속 출시하고 있다. 대형 보험사에 이어 중소형 보험사도 가세하며 단기납 종신보험이 대세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DB생명이 6·7·8·9·10년납 중 선택이 가능한 ‘(무)KDB 버팀목종신보험’을 1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무)KDB 버팀목종신보험’은 개개인의 생애주기에 따라 각 시기마다 필요한 다양한 자금활용 계획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납입 기간 완료시점 해지 시, 해지환급률이 주계약 기납입 보험료 100%내외에 도달(단, 2종 해지환급금 일부(50%)지급형 가입시)하는 단기납 저해지 종신보험상품이다. 


종신보험은 10~20년을 기본 납입 주기로 한다. 설계사 수당 등 사업비율이 높은 상품인 만큼 해지환급금은 납입이 완료된 이후에 100%를 웃돈다. 단기납 종신보험은 일반적으로 판매됐던 20년납에 비해 납기가 짧아 빠르게 원금을 받아볼 수 있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납입 기간이 늘어날수록 확정이율을 높아지도록 해 장기납부로 돌려받는 환급액을 키운 점도 장점이다. 

앞서 교보생명은 지난 17일 자사 소속 및 자사와 거래하는 법인보험대리점(GA)들에 10년납 종신보험 상품 안내서를 전달했다. 상품명은 '교보실속있는평생든든종신보험'으로 기본적인 구조는 50% 저해지환급형이며 2.0%의 예정이율로 설계됐다. 가입 가능한 나이는 15~74세이며, 5년 환급률은 42%, 10년 환급률은 102.9%로 해지환급금을 최저보증하는 기본형플러스 기준이다. 

보험사들에게도 2023년 도입될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대비를 위해 종신보험 판매 호조는 반길만한 일이다. IFRS17 도입 시 보험 부채는 원가평가에서 시가평가로 바뀌는데 생보사들은 저축성보험이 많을수록 부채부담이 증가하기 때문에 보장성보험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추세다. 


생명보험사들이 단기납 종신보험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삼성생명이 지난 8일 8년 시점에 해지환급금 전액을 돌려주는 종신보험을 내놓은데 이어 교보생명이 10년 시점에 전부 돌려주는 상품을 출시한 것. 한화생명도 조만간 신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