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LG 트윈스가 6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 KT 위즈와의 격차를 1경기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 이하)로 호투한 선발 투수 원태인을 앞세워 3연승을 기록했다.
중위권 경쟁 중인 키움 히어로즈는 선두 KT를 제압하고 연패에서 탈출했고, '팀 홈런 1위' SSG 랜더스는 홈런 4방을 앞세워 4위에 올랐다.
LG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KBO리그 역대 4번째로 2400승을 달성했다.
6연승 행진을 이어간 LG는 53승 2무 37패를 기록, 1위 KT(56승 1무 38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NC는 44승 4무 44패가 되며 4위에서 6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LG는 경기 초반 찾아온 득점 기회에서 착실하게 점수를 올려 승리를 챙겼다.
LG 방망이는 1회부터 불을 뿜었다. 2사 1, 3루 기회에서 이형종이 좌중간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이재원이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기선을 제압한 LG는 3회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추가 득점, 격차를 벌렸다. 무사 1, 2루에서 NC의 선발 투수 신민혁의 보크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서건창과 김현수의 내야 땅볼 때 1점씩을 더해 5-0으로 달아났다.
초반 5점의 리드를 잡은 LG는 선발투수 이민호를 포함, 7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려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광주의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5-1 역전 승리를 거뒀다.
3연승에 성공한 삼성은 54승 3무 42패로 KT와의 격차를 3경기로 좁히며 3위를 유지했다. KIA는 37승 4무 50패로 9위에 머물렀다.
원태인은 이의리와의 국가대표 선발 투수 맞대결에서 7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12번째 승리(5패)를 챙긴 원태인은 에릭 요키시(키움)와 다승부문 공동 선두가 됐다.
반면 이의리는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4번째 패배(4승)를 당했다.
2회말 무사 만루의 대량 실점 위기에서 1점만 허용한 삼성은 3회초 박승규의 솔로 홈런으로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분위기를 가져온 삼성은 4회 무사 만루의 기회를 만든 뒤 김지찬의 우전 안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김상수 타석 때 주루 플레이로 오재일이 홈을 밟아 2점차로 달아났다.
삼성은 8회에 나온 호세 피렐라와 구자욱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2점을 획득,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삼성은 이승현, 우규민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T와 키움의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끝에 키움이 1-0으로 웃었다.
4연패에서 탈출한 키움은 50승 1무 48패를 기록, 6위에서 5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KT는 선두를 지켰지만 LG에 추격을 허용했다.
KT 투수진에 막혀 무득점에 그치던 키움은 8회말 1사 2, 3루 기회에서 새 외국인 타자 윌 크레익의 결승타로 득점을 올려 승리를 가져왔다.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SSG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는 홈팀 SSG가 홈런 4방을 앞세워 10-1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의 SSG는 48승 4무 46패로 NC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2연패를 당한 두산은 43승 2무 48패로 7위에 머물렀다.
SSG는 1회 나온 최정의 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최정은 두산 선발 최원준을 상대로 투런포를 쏘아 올려 시즌 25호 홈런을 기록,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후에도 SSG의 홈런포는 계속 가동됐다. 최주환은 3회와 6회 각각 투런과 솔로 홈런을, 한유섬은 5회 스리런 홈런을 날려 승리를 결정지었다.
SSG의 선발 투수 샘 가빌리오는 7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KBO리그 6번째 선발 등판 만에 첫 승리(3패)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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