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수가 6개월 만에 최고치인 209명을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 7월 영국 런던의 한 길거리. /사진= 로이터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수가 6개월 만에 최고치인 209명을 기록했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코로나19 사망수(209명)가 전날 45명 대비 하루 만에 4배 이상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6개월 내 가장 많은 사망자수를 기록했던 지난 3월9일(207명)보다 2명 더 늘어난 수치다. 다만 영국 일간지 더선은 이 같은 수치는 최근 공휴일로 통계가 지연 반영된 데 따른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3만7489명으로 전날 4만1192명보다 줄었다. 누적 확진자수는 705만6106명으로 집계됐다. 영국 보건부는 이날 기준 16세 이상 인구 5명 중 4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백신 접종률은 80.1%, 1차 이상 접종률은 88.8%다.


나딤 자하위 영국 백신담당 정무차관은 높은 백신 접종률에도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자 다음달까지 확진자수가 줄지 않으면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자하위 차관은 "다음달 학교 중간 방학기간 조정이나 봉쇄 조치 재개를 원치 않는다"며 "우리 경제에 매우 치명적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 재개를 통해 우리가 얻은 이익을 번복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영국은 지난 7월19일 '자유의 날'을 선포한 이래 모든 봉쇄를 완전 해제한 '위드코로나' 정책을 시행 중이다. 이들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 모임 인원 및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을 모두 없앴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