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금융환경이 급변하고 미래 불확실성이 클수록 유능한 인재 채용이 가장 확실한 가치투자"라고 강조했다./사진=장동규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금융환경이 급변하고 미래 불확실성이 클수록 유능한 인재 채용이 가장 확실한 가치투자"라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지난 8일 '2021년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고 위원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금융권의 일자리 지형도 크게 바뀌고 있다"며 "비대면 채널을 통한 판매 확대, 업무 자동화 비중 증가 등 금융권의 일자리 여건이 녹록지 않다"고 진단했다. 

급속한 변화 속 적극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반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개발하면서 과거에는 없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가능성도 있다"며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일자리 여건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 위원장은 "금융권에서 신규인력 채용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금융당국도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규제와 제도에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는 오늘(9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가 주최하고 금융권 55개 기관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