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김도용 기자 =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팀의 2연패를 끊는 결승 홈런을 날린 제이미 로맥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SSG는 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5-3 역전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난 SSG는 50승4무48패를 기록하며 키움 히어로즈(52승1무50패), NC 다이노스(47승4무46패)를 제치고 6위에서 4위에 두 계단이 올랐다.
SSG는 2-2로 팽팽하던 6회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한유섬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대타 로맥의 홈런이 터져 4-2로 앞섰다.
지난 7월10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60일 만에 아치를 그린 로맥은 올 시즌 19번째 홈런을 신고했다. 또한 KBO리그 무대에서 첫 대타 홈런이라는 기록도 남겼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불펜이 잘 막아줬고 로맥의 대타 결승홈런으로 이길 수 있었다"면서 "로맥이 대타로 나가서 좋은 타격을 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팀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귀중한 홈런을 쳐줬다"고 로맥을 조명했다.
이어 "팀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 이 집중력을 잘 유지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 계속된 부진 탓에 힘든 시간을 보냈던 로맥은 "벤치에서도 언제든지 타석에 나갈 수 있도록 정신적, 신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타석 전에 김강민이 기회는 한 번이고 그때 자기 스윙을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해줬다. 덕분에 유리한 카운트에서 기회가 왔고 적극적으로 공략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홈런 상황을 설명했다.
로맥은 "좋은 분위기 속에서 2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좋은 몸 상태로 지내기 위해 노력 했다. 정신적으로 충분한 휴식이 됐고 재정비할 수 있는 기간이었다"면서 최근 2군행이 자신에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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