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 광주·전남지역 입주경기실사지수는 전월보다 크게 하락하며 입주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입주를 앞둔 광주광역시 북구의 한 신축 아파트/사진=머니S DB.
9월 중 광주·전남지역 입주경기실사지수는 전월보다 크게 하락하며 입주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광주 입주경기실사지수 전망치는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하며 서울을 비롯한 특·광역시중 가장 낮았고, 전남도 제주, 강원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낮았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내놓은 '2021년 9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에 따르면 광주 HOSI 전망치는 78.6으로 전월 전망치(104.7)대비 26.1포인트 하락했다.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이다.

광주 9월 HOSI 전망치는 전국 평균(85.0)을 밑돌았고, 서울(93.3)을 비롯해 7개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았다.
 
전남지역 HOSI 전망치는 76.9로 전월 전망치(94.4)대비 17.5포인트 하락했고, ▲제주(60.0) ▲강원(75.0)다음으로 전국에서 세번재로 낮았다.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 Housing Occupancy Survey Index)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에 있는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기준치인 100을 웃돌면 입주여건이 '긍정적'임을, 그 반대이면 '부정적'임을 의미한다.

지난달  광주·전라권 입주율은 88.4%로 전월(83.4%)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미입주 사유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34.7%)’▲ ‘세입자 미확보(30.6%)’▲‘잔금대출 미확보(26.5%)’▲‘분양권 매도 지연(6.1%)’ 순으로 조사됐다.

9월 광주에서는 1개 단지 889가구, 전남은 1개 단지 52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주산연은 "대부분 지역의 전망치가 활황이었던 올해 상반기 이전의 수준으로 조정됐다"면서 "우려할 수준은 아니나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