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이상희가 등장해 근황을 전했다. 이상희는 전 세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게임'에서 유리공 역으로 출연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상희는 2016년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연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유학했던 아들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기 위해서였다.
이상희의 아들은 2010년 12월 LA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던 동급생 A씨와 싸우다 주먹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아들은 뇌사 판정을 받고 이틀 만에 숨졌다. LA 경찰은 A씨를 살인 혐의로 검찰에 기소했지만 검찰은 "이상희의 아들이 먼저 폭행해 방어 차원에서 때렸다"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불기소 처분을 내리고 수사를 종결했다.
하지만 사건은 해결되지 않았고 2016년 '그것이 알고싶다'가 이 사건을 다뤘다.
이상희는 "아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아비가 능력이 없어서 이렇게 끝까지 하늘나라에서도 마음 편히 못 있게 해서 미안하다"며 눈물지었다. 이상희는 2019년에 출연한 '근황올림픽'에서도 아들 이야기를 하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번 '근황올림픽'에서 이상희는 '오징어게임'에 언급된 456억원 상금을 받으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인천 송도에 배우 학교를 짓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학벌도 인맥도 없는 나 같은 배우들에게 길을 터주고 싶다"고 말했다.
매일 아들 생각을 한다는 이상희는 '하늘나라에 간 아들이 아빠의 연기를 봤다면 뭐라고 했을 것 같나'라는 질문에 "'아빠 이런 책 안 읽었지?', '배우가 이런 걸 알아야 한다니까'라고 잔소리를 했을 것 같다"라며 "어떤 때는 환청이 들린다. 지금 하늘에서 잘 놀고 있을 거다. 요즘은 엄마 꿈에도 안 나타난다"고 답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