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및 경제단체장과 홍남기 부총리는 8일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만나 경제현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탄소중립과 관련한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경제5단체장들은 8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났다.

이자리에서 최 회장은 “‘2050 탄소중립’ 관련해 기업들 부담감 크고 특히 ‘2030 NDC’는 목표를 세우면 달성까지 8년밖에 남지 않아 현실적 가능성에 대한 우려 큰 것이 사실”이라고 업계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어 “탄소 감축은 회피하고 늦춘다고 해결될 문제 아니라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포지티브하게 대응할 필요성이 있다”며 “한국이 지금까지 패스트 팔로워로서 비교적 성공해 왔지만 탄소중립에 앞장서 대응한다면 퍼스트 무버로 올라서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최 회장은 “이를 위해 중요한 것은 혁신기술 개발과 환경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기업 혼자 힘으로 할 수 없는 영역이므로 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유인 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부터 조성 예정인 기후대응기금과 정부 R&D 자금을 투입하길 기대한다”며 “또한 중소기업의 저탄소 전환에 대해서도 정부가 적극 나서 주었으면 한다. 범용화된 저감기술이나 에너지 절약설비를 지원해 주는 것만으로도 저감효과가 바로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탄소중립 전환’을 향한 산업패러다임의 변화가 급격하게 추진되면서 세계 각국은 자국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도 탄소중립에 능동대응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포착하는 등 국제적으로 유리한 포지셔닝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 정부의 적극 지원과 민관 원팀 플레이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