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7년 연속으로 한국시리즈(KS)에 진출했다. 이 가운데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두산)가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사진= 뉴스1
두산 베어스가 7년 연속으로 한국시리즈(KS)에 진출했다. 페르난데스는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두산은 지난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3전2승제) 2차전에서 11-3으로 이겼다. 이로써 두산은 KT위즈와 한국시리즈(KS·7전4승제)에서 격돌한다.

이날도 페르난데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페르난데스는 이날 5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1차전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페르난데스는 PO 전체적으로 9타수 5안타(타율 0.556) 3타점 1득점을 올렸다. 이로써 페르난데스는 기자단 투표에서 78표 중 40표를 획득해 시리즈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페르난데스는 외국인선수로는 역대 4번째 PO MVP에 선정됐다. 경기 이후 페르난데스는 "타격감도 좋고 기분도 좋다"며 "지금의 내가 무섭다"고 말했다. 이어 "잘하려고 노력했는데 다행히 결과가 좋았다"며 "이제 KS가 남았는데 꼭 우승하겠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페르난데스는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등 포스트시즌 7경기에서 12타점을 기록했다. 페르난데스는 "몸 상태는 100%"라며 "한국시리즈를 잘 준비하겠다"고 밝혓다. 이어 "매 타석 집중하겠다"며 "득점권에 주자가 있으면 해결하고 없으면 출루해 후속 타자들이 타점을 올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