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 여수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수도권 지역 아파트 실거래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 가운데 직전 거래 대비 매매가가 하락한 거래 비중은 31.8%로 분석됐다. 이는 9월 대비 8.2%포인트 확대된 수치다.
경기·인천에서의 지난달 하락 거래 비중은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는 전월(21.5%) 대비 6.7%포인트 확대된 28.2%를 나타냈다. 경기의 하락 거래 비중은 4월 25.5%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축소되다 9월 반등, 2개월 연속 확대됐다. 인천의 경우 전월(20.7%) 대비 8.4%포인트 확대된 29.1%로 집계됐다.
김 의원실은 "아직 거래신고 기한이 남아있어 하락 거래 비중이 변동될 수는 있다"면서도 "억 단위부터 수천만원까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단지가 다수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 114㎡는 지난달 4일 직전 거래(5층) 대비 7900만원 하락한 8억9900만원(1층)에 거래됐다. 경기 부천시 중동 팰리스카운티 59㎡는 지난달 9일 6억7500만원(25층)에 거래돼 직전 거래(11층) 대비 5200만원 하락했다.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장미마을 현대아파트 85㎡는 지난달 2일 직전 거래(14층) 대비 5000만원 떨어진 12억원(4층)에 새 주인을 찾아갔다.
매물도 점차 쌓이는 모양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매물은 4만3879건으로 전월대비 6.7% 증가했다. 경기는 전월대비 12.1% 증가한 7만5390건, 인천은 17.1% 증가한 1만5595건으로 집계됐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 114㎡는 지난달 4일 직전 거래(5층) 대비 7900만원 하락한 8억9900만원(1층)에 거래됐다. 경기 부천시 중동 팰리스카운티 59㎡는 지난달 9일 6억7500만원(25층)에 거래돼 직전 거래(11층) 대비 5200만원 하락했다.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장미마을 현대아파트 85㎡는 지난달 2일 직전 거래(14층) 대비 5000만원 떨어진 12억원(4층)에 새 주인을 찾아갔다.
매물도 점차 쌓이는 모양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매물은 4만3879건으로 전월대비 6.7% 증가했다. 경기는 전월대비 12.1% 증가한 7만5390건, 인천은 17.1% 증가한 1만5595건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시장은 매수자 우위로 재편되고 있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지난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8.9로 전주대비 4.9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0월 1주(76.3) 이후 54주만 최저치이자 3주 연속 기준선 100 이하를 기록한 것이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낮으면 매수자 우위, 높으면 매도자 우위 상태를 뜻한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역시 전주대비 5.4포인트 하락한 74.0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5월 4주(72.7) 이후 72주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김 의원은 "주택시장이 변곡점에 접어들고 금리인상과 이달 하순부터 시작될 종합부동산세 부과로 다주택자들의 고민이 깊어질 것"이라며 "규제 완화 시그널보다 투기 방지 대책 마련과 부동산 시장 안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