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회사 라인페이가 결제 관련 정보 유출로 곤욕을 치뤘다. /사진=라인페이 홈페이지 캡처
네이버 자회사 라인의 간편 결제 서비스 '라인페이' 이용자 13만명의 결제정보가 유출됐다. 라인페이는 지난달에도 이중결제 문제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지난 7일 교도통신·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라인페이 국내외 계정 약 13만건의 결제 관련 정보가 유출됐다. 이날 라인페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이용 촉진 캠페인에서 결제된 금액이나 일시 등 정보가 인터넷상에서 열람할 수 있었다. 

유출된 정보에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신용카드 번호, 은행 계좌번호 등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라인페이는 유출 정보를 정밀 해석하면 이용자를 특정할 수 있는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라인페이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용역업체 직원이 인터넷상에서 정보를 공유하는 서비스에 잘못 송신해 외부에서 볼 수 있는 상태가 된 것이 화근이 됐다. 라인페이는 "정보를 취급하는 사원 교육을 철저히 해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일본 내 라인페이 이용자는 약 4000만명(지난 6월 기준)이다. 라인페이는 유출 정보를 온라인에서 삭제하고 피해자들에게 관련 내용을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유출 정보를 악용해 악성 메세지를 전송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라인페이는 지난달에도 시스템 장애로 인해 일부 이용자가 한 번 결제한 금액이 다시 결제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