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전시 상품의 경우 미세스크래치 등의 하자가 있지만 사용상 전혀 문제가 없는 새것과 같은 품질의 상품을 높은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어 수요가 꾸준하다. 중고제품이나 리퍼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시각이 달라져 이런 합리적인 제품을 찾는 알뜰 소비족도 늘고 있다. 상품을 판매하는 업체 입장에서도 제품의 보관 또는 폐기 비용 등을 고려하면 빠른 판매가 유리할 수 있다.
지난해 티몬은 리퍼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관련 매출이 74% 증가하자 리퍼상품 상시기획전을 열기도 했다. 기획전에서 판매한 1000여 종의 리퍼상품 중에서는 전시품이나 단순 변심으로 인한 반품 등이 많은 가전·컴퓨터 카테고리가 전체 63%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캠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 레저·자동차용품이 15%의 비중을 차지했고 뒤를 이어 가구·홈데코 9% 순이었다. 이 가운데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은 제품으로는 자동버블건 장난감과 동화책 같은 유아동용품을 비롯해 65·55인치 UHD TV같은 대형가전과 차량용품, 캠핑용품 등 종류도 다양하게 나타났다.
티몬은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고자 상시 매장으로 티아울렛을 신설했다. 리퍼·전시상품으로 ▲LG 65인치 UHD 스마트 TV ▲세인트스코트 가방 ▲네이처리퍼블릭 리퍼상품 모음전 등을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BBQ 닭가슴살 볶음밥 5팩 ▲금강아지 덴탈프로 애견껌 ▲더마클라센 워터 투 크림 트리트먼트 등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도 최대 92% 할인된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티몬은 고객들이 남은 유통기한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정보를 기재하고 있다. 가장 빠른 기한이 내년 1월 이후로 충분한 사용 시간을 확보한 제품들로 구성했다.
시즌이 지난 이월상품으로는 주로 패션·잡화 상품들이 있다. ▲아놀드파마 니트 모음전 ▲랄라키즈 아동복 ▲푸마·엘르 브랜드 양말 등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그 밖에도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수시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