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24일 재가동 결정이 났다. 사진은 이날 재가동 협약식에 참석한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뉴스1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2017년 7월 이후 가동이 중단된 후 4년 7개월 만에 재가동에 들어간다. 현대중공업은 군산조선소 시설보수를 완료한 뒤 내년 1월부터 연간 10만톤 규모의 컨테이너선 블록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24일 전북 군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 열린 ‘군산조선소 재가동 협약식’에 참석해 “이날 군산조선소의 새 출발을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내년 1월 군산조선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위해 시설점검과 설비 보완을 진행하고 전라북도와 군산시와 함께 조선 인력 양성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내년 1월부터 약 750명의 인력을 모아 연간 10만톤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선 블록을 생산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지혜를 모으고 협력해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중공업은 지난 수년 동안 혹독한 불경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군산 조선소 가동을 중단하고 자산을 매각하는 등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러한 노력 덕분에 한 차원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지금껏 고통을 감내하면서 도와주신 모든 분들의 성원 덕분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대중공업이 창립 50년이 되는 뜻 깊은 해에 군산조선소 재출발이 결정돼 의미가 있고 기쁘다”며 “새로운 50년을 향해 나아가는 데 군산조선소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