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9시21분 삼성SDI는 전거래일 대비 2만1000원(3.87%) 상승한 5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삼성SDI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한 2896억원으로 유지하며 시장 컨센서스(2888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OEM들의 가동 중단 영향 등으로 자동차전지의 일부 매출 차질이 있겠지만 원형전지가 전동공구용 중심으로 예상보다 선전하고, 우호적인 환율 여건이 뒷받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전자재료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편광필름과 반도체소재의 호조를 바탕으로 전분기 수준의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며 "니켈 등 원소재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전지 사업의 수익성 악화 우려가 상존하지만 고객사들과 판가 연동 체계를 유지하고 있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및 자동차 생산 차질 우려와 경쟁사 상장에 따른 수급 이슈까지 더해져 주가 조정폭이 컸다"며 "빠듯한 수급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원형전지는 전동공구용 고출력 제품으로 수익성을 확보하는 한편 EV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자재료는 편광필름의 대면적 제품 중심 점유율 상승, 고부가 OLED소재의 응용처 다변화 등의 모멘텀을 바탕으로 캐시카우 이상의 역할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