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삼성전자에 반도체 공장 건립을 요청했다. / 사진=뉴시스
삼성전자가 인도 정부로부터 반도체 공장을 건립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업계에 따르면 M.K. 스탈린 인도 타밀나두 주총리는 지난달 삼성전자와 냉장고 압축기(컴프레서) 생산시설 건립 양해각서(MOU) 체결하면서 현지에 반도체 제조시설 건립을 요청했다.

스탈린 주총리는 재정지원과 관세인하, 인센티브 지급 등 삼성전자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는 최근 반도체 공장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 대란과 반도체 품귀 현상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인도는 지난해 12월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지원 방안을 발표했고 이후 첫 사례로 대만 폭스콘의 투자를 유치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인도 투자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평택캠퍼스 P3 라인과 미국 테일러 신공장 건설 투자를 잇따라 결정했기 때문이다.


평택캠퍼스 P3 라인 투자에는 50조원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테일러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신규라인 건립에는 170억달러(20조원)가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