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새 정부 초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김현숙 대통령 당선인 정책특보가 내정되면서 여가부가 인사청문준비단을 꾸리고 준비에 들어갔다.
10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후보자 지명에 따라 인사청문준비단을 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 법무담당관, 운영지원과, 대변인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김 후보자의 첫 출근과 동시에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한 부처 내 TF를 꾸린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여가부 폐지'를 예고한 상황에서 내정된 부처 장관인 만큼 인사청문회도 초미의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김 후보자는 11일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으로 출근할 예정이다.
김 후보자는 이날 내정 소감문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서 여성가족부에 갖고 계신 관심과 염려를 잘 알기에 장관 후보자로서 커다란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간 정책일선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인구, 가족, 아동 문제를 챙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들과 소통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여가부 폐지' 시점에 대해서는 "언제 부처의 개편이 있을지 말씀드리는 것은 조금 이르다"고 말을 아꼈다.
윤 당선인은 김 후보자 지명에 대해 "이번 선거 과정에서 영유아 보육, 초등 돌봄 등 사각지대 없는 수요 맞춤형 육아 지원 정책을 포함한 가족 정책을 설계해 왔다"며 "처음부터 저와 공약 밑그림 그려온 만큼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며 인구 대책과 가족 정책을 중점적으로 다뤄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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