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수사당국과 TV조선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2월 초 검찰의 2차 소환조사를 앞두고 친구 A씨에 이 같은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검찰은 앞선 1차 조사에서 "남편에 왜 복어 독을 먹였고 왜 안 죽느냐는 메시지를 조현수씨(30)와 주고받았느냐"고 추궁했다. 검찰은 이들의 범행 증거도 내밀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검찰은 이들을 구속하지 않고 귀가 조치시켰다. 이후 이들은 도주했고 현재까지 5개월째 행적이 묘연하다.
이들은 자신들 명의의 신용카드나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은 채 종적을 감췄다. 공개수배 2주째지만 수사당국은 이들을 찾지 못하고 있다. 친구 A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메시지를 받고 이씨에 연락을 해봤지만 두절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와 조씨는 지난 2019년 6월30일 오후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이씨의 남편 윤모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윤씨의 생명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