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기업공개(IPO)를 앞둔 SK쉴더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기업은 물리보안과 사이버보안을 모두 갖춘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보안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SK쉴더스
기업공개(IPO)를 앞둔 SK쉴더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기업은 물리보안과 사이버보안을 모두 갖춘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보안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15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SK쉴더스는 최근 증권신고서를 통해 희망 공모가로 최저 3만1000원부터 최고 3만8800원을 제시했다. 공모 후 총 발행주식에 따른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3조5000억원이다. 현재 국내 보안기업 중 시가총액 1위인 에스원(약 2조7000억원)보다 높다.

SK쉴더스 상장은 SK텔레콤이 지난해 인적분할을 통해 투자회사 'SK스퀘어'로 분할한 뒤 처음 추진하는 IPO다.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이 2018년 5월 ADT캡스 인수를 진두지휘하며 경영권을 확보한 이후 4년여만에 추진하는 IPO다.

SK쉴더스의 사업 분야는 ▲물리보안(59%) ▲사이버 보안(21%) ▲융합보안(16%) ▲안전 및 케어(4%) 등 여러 영역에 걸쳐있다. 타사에 비해 다양한 보안사업 영역과 사이버 보안, 융복합 분야 성장성을 내세워 최대한 높은 몸값을 인정 받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전체 매출(1조5497억원) 중 여전히 물리보안 매출(9170억원)이 사이버 보안(3351억원)과 융합보안(2448억원) 등 신사업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지난해 SK인포섹 합병으로 사이버 보안 시장에선 SK쉴더스가 1위 사업자인 것이 최대 강점이다.

보안업계가 SK쉴더스에 주목하는 이유는 최근 랜섬웨어 공격 등 사이버 위협이 급증하면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등 ICT 기반 융합보안 기술에 시장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SK쉴더스는 IPO로 확보한 자금을 사업확장은 물론 스타트업 발굴과 연구개발(R&D), 파트너사와의 기술협력 등에 사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다음 달 3~4일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9일과 10일 일반투자자 대상의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