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비앤지스틸이 중국 철강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세다.
19일 오후 1시39분 현대비앤지스틸은 전거래일 대비 1700원(9.71%) 상승한 1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중국의 3월 철강 순수출은 306만톤으로 전년동월대비 50% 감소했다. 3월 누계로도 전년동월대비 35% 줄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당초 주식시장에서 북경 동계올림픽 이후 증산을 우려했던 점에 비춰보면 중국의 공급과잉이 해소되고 있음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라며 "2016년~2018년 일부 과잉 설비 폐쇄, 2020년대 들어서 탈탄소 이슈로 인한 신규 설비 억제의 효과가 실제로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의 팬데믹에 따른 경기 둔화를 우려하는 시각, 즉 중국 철강 수요가 감소하면서 공급과잉과 저가 수출이 다시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상당히 제한적"이라며 "중국의 전방산업의 생산활동이 전년동월대비 역성장하면서 부진한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의 철강 생산 역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결국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철강업종 주가에 지나치게 반영되고 있다"며 "철강업체들의 견조한 분기 실적들이 확인되면서 저평가는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