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ESG어워드] 한국투자신탁운용, 상품부터 경영철학·사내문화까지… ESG 운용 명가
[자산운용부문 최우수상] 2008년부터 사회책임투자펀드 운용 시작 13년 이상의 사회책임 관련 운용 경험
이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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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모든 기업들에게 화두로 떠올랐던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경영이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았다. ESG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서 빠지지 않는 정치 의제가 됐으며 상당수 국민에게도 익숙한 단어로 일반명사처럼 사용되고 있다. 국내 금융사들도 ESG 경영을 본격 강화하며 ESG 리딩금융으로 탈바꿈하는데 성공했다. 금융사들은 단순히 매출과 순이익 등 재무적 요소를 넘어 친환경(환경보호)·사회적 책임 경영·지배구조 개선 등 비재무적 노력을 다해야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올해도 금융사들은 외부 선포를 넘어 내부적으로도 위원회 설립 등 구체적인 전략과 실행으로 ESG 경영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머니S는 지난 1년 동안 우수 ESG 경영 사례를 구축한 금융사들의 활동을 응원하기 위한 ‘제2회 대한민국 리딩금융 ESG 어워드’를 마련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 속에서 우수한 ESG 경영 성과를 거둔 29개 금융사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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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이 머니S가 주최한 ‘제2회 대한민국 리딩금융 ESG 어워드’ 자산운용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머니S가 주최한 ‘제2회 대한민국 리딩금융 ESG 어워드’ 자산운용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국내외 주식과 채권 등 다양한 대상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와 ETF(상장지수펀드) 등 투자상품을 선보이며 안정적 운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점이 부각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ESG 경영위원회와 ESG 사내 캠페인을 통해 경영 철학과 사내 문화에 ESG를 정착시켰다. 국내 대표 자산운용사로서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위한 자산운용사 차원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취지다.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대표적인 ESG 투자 상품이다. 저평가된 국내 크레딧 채권에 투자하는 이 펀드는 자체 ESG 평가모델을 활용해 ESG 등급이 우수한 발행기업의 채권에 투자하는 전략으로 지속가능한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이 펀드 포트폴리오는 글로벌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의 ESG 기준을 충족해 ‘지속가능한 펀드(Sustainable Fund)’로 분류되기도 했다.
‘한국투자ESG펀드’는 국내 ESG 선도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주식형 펀드다. 환경오염 저감활동 및 친환경 혁신활동, 공정거래 원칙 준수 및 상생협력 활동, 경영투명성 및 내?외부 통제관리 등을 ESG 평가 항목으로 두고 체계적으로 점수를 부여해 투자 대상을 선별한다.
‘한국투자글로벌착한기업ESG펀드’는 ESG 관련성이 높은 기업들을 포함한 국내외 ETF를 주요 투자대상으로 하면서 친환경 분야에 특히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친환경 자동차 관련 투자 비중을 높게 가져가면서 가시적 성과를 추구하는 게 특징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해 5월 국내 ESG 관련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액티브 ETF인 ‘KINDEX ESG 액티브ETF’를 출시하기도 했다. 같은 해 8월엔 매출 50% 이상이 친환경 테마산업에서 창출되는 미국 상장종목들에 분산투자하는 ‘KINDEX 미국친환경그린테마INDXX ETF’를 출시한 바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ESG 투자에서 오랜 기간 관록을 쌓아왔다. 2008년부터 사회책임투자펀드 운용을 시작해 13년 이상의 사회책임 관련 운용 경험을 갖췄다. 2017년엔 국내 자산운용업계 최초로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했다. 스튜어드십코드는 연기금, 보험사, 자산운용사 등 기관 투자자들이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해 주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위탁받은 자금의 주인인 국민이나 고객에게 이를 투명하게 보고하도록 하는 가이드 라인이다. 운용사가 투자 대상 회사의 경영전략, 기업지배구조 등 재무적·비재무적 요소를 포함한 경영사항을 점검 및 확인하고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미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경영 및 업무 현장에서도 ESG 실천을 강조한다. ESG 경영전략 및 투자계획관련 내용을 심의하는 ESG경영위원회를 지난해 5월 신설했다. 이와 함께 시작한 ‘ESG 사내 캠페인’이 현재까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직원들은 회의 종료 후 회의실을 소등하거나 종이컵 대신 개인컵을 사용하는 등 환경을 위한 실천을 하면 절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만큼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이 캠페인은 ESG 실천을 사내 문화로 정착시킨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