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현지시각) 미 방송매체 CNN에 따르면 미 뉴욕 법원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뉴욕 검찰의 서류 제출 명령을 거부한 것을 '법정모독'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하루 1250만원의 벌금을 낼 것을 명령했다. 사진은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로이터

미국 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에게 '법정모독 혐의'로 하루 1000만원 이상의 벌금을 낼 것을 명령했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 미 방송매체 CNN에 따르면 미 뉴욕 법원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뉴욕 검찰의 서류 제출 명령을 거부한 것을 '법정모독'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아서 에고런 판사는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서류 제출을 완료할 때까지 하루 1만달러(약 1250만원)의 벌금을 낼 것을 명령했다.
사진은 레티샤 제임스 뉴욕 검찰총장. /사진=제임스 총장 공식 트위터(@NewYorkStateAG) 캡처

레티샤 제임스 뉴욕 검찰총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트럼프그룹의 자산 가치를 허위로 보고해 세금, 대출과 보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해왔다.


CNN에 따르면 제임스 총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자산 평가 과정 등에 대한 서류 제출을 요구했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마감일인 지난달 31일까지도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필요한 서류를 이미 다 제출했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 변호인단 소속 변호사인 알리나 하바는 "직접 플로리다로 가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추가로 제출할 서류가 있는지까지 확인했다"며 "(벌금 명령은) 정치적 탄압 행위"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