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장경태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동대문구을)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요구 자료로 청구한 최근 5년 과태료 부과내역에 따르면 원 후보자는 최근 8개월 동안 20차례 교통법규를 위반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사진은 원 후보자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로 출근하는 모습. /사진=뉴스1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최근 8개월 동안 20차례 교통법규를 위반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원 후보는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에도 적발된 사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장경태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동대문구을)이 원 후보자 인사청문 요구 자료로 청구한 최근 5년 과태료 부과내역에 따르면 원 후보자는 지난해 9월부터 수시로 교통법규를 위반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주정차 위반 13건, 장애인주차구역 위반 3건, 버스전용차로 위반 3건, 편의 증진보장 위반 1건 등이다. 이로 인해 부과된 총 과태료 액수는 94만9560원이다.

위반 시점은 원 후보자가 대선 출마를 위해 제주도지사를 사퇴한 지난해 8월 이후 집중됐다. 적발 지역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경기 이천 등 다양했다.

특히 지난해 9월 13일은 하루에만 버스전용차로 통행 위반으로 두 차례 과태료가 부과됐다. 이후 지난해 10월 5회, 11월 5회, 12월 3회, 올해 1월 2회 교통 규칙을 위반했다. 원 후보자는 장관 지명 이후인 지난 14일 편의증진보장 위반으로 1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편의증진보장 위반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 증진보장에 관한 법률'을 지키지 않은 것이다. 해당 과태료는 아직 미납 상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오는 5월 2일 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