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녀의 '스펙 쌓기' 논란과 관련해 "조국 전 장관이 드라마 '스카이 캐슬'이었다고 하면 한동훈 후보자의 딸은 아이비 캐슬인가"라고 직격했다. 사진은 지난달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발표하고 있는 장 의원. /사진=뉴스1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녀의 '스펙 쌓기' 논란과 관련해 "조국 전 장관이 드라마 '스카이 캐슬'이었다고 하면 한동훈 후보자의 딸은 '아이비 캐슬'인가"라고 직격했다.

장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미 대필 작가라고 주장하신 분들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제보를 하고 있지 않느냐"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따님이)두 달 동안 6편의 논문을 쓰셨고 한 달 동안 4번의 전자 영어책을 출간했다"며 "주제도 반독점법, 국가 채무, 기하학, 미적분학"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사실 이게 시작"이라며 "제가 보기에는 여러 가지 의혹이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전혀 소명하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삼성 수사 당시에 장녀의 주식 대량 보유 이런 부분들, 편법 증여, 위장전입 하나하나 소명을 못하고 계셔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장 의원은 "(한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먼저 주장하셨던 공정과 상식에 대한 부분에 부합하지 않는 후보"라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장관에 지명됐을 때만 해도 인사청문회 전부터 압수수색을 했고 다양한 방식으로 약 70차례의 압수수색을 하며 공정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던 분"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보고 나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민정차관이었다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같은 경우는 민정장관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민정수석실이 법무부로 통합되고 검찰에 대한 인사와 예산 권한을 가진 법무부 장관을 검찰 출신이 (맡게) 되면서 모든 공안 기능, 사정 기능을 다 통합한 막강한 민정장관이 탄생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나아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자료 요구 자체가 안 되긴 하지만 여러 부적격 의견에도 장관 인선은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