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적인 유행상황을 중간단계로 평가하며 일부 재조합 변이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0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국내에서 지금 보고된 변이 중에서 XL형, XM형 등 BA.1과 BA.2의 재조합 변이들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유행하고 있는 BA.5에 대해서는 경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유행지역이 제한돼 위험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최근 미국이나 다른 국가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는 BA.2.12.1형 변이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현재 국내에서도 BA.2.12.1형 변이 감염자가 5명이 추가로 보고돼 총 6명이 됐다.
이 단장은 "가장 우려되고 있다"면서도 "다만 중증도 같은 경우 특별히 차이가 없기 때문에 사망률을 높이는 위험요인으로까지 판단하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발생 감소폭이 둔화되고 일상회복이 시작된 상황을 고려해 확진자 발생, 변이 바이러스 검출 등 변동되는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