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올해 쌀 수입을 크게 늘린 가운데 농기계 관련주로 분류된 우림피티에스의 주가가 강세다.
21일 오후 1시53분 우림피티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280원(3.36%) 오른 8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올 8월까지 중국의 쌀 수입량은 456만t(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5% 급증했다. 7월 한 달 동안 49만9000t으로 73.7%, 8월 48만t으로 34.8% 각각 늘었다.
중국은 최근 식량 수입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통계상 식량(쌀·밀·콩 등) 수입 규모는 1억6564만t으로 한 해 전보다 15.3% 늘었으며 수입액으론 같은 기간 47.1% 급증한 748억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식량 자급률은 2020년 82.6%에서 2021년 80.6%로 2.0%포인트 떨어졌다. 올해의 경우 사상 처음으로 자급률 80%가 깨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지난해 중국의 자국 내 식량 생산량도 소폭이지만 2% 늘었다. 이에 따라 국내 생산과 수입을 합한 공급량은 8억1212만t에서 8억4739만t으로 4.3% 증가했다. 인구가 14억명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식량 공급량이 늘어난 것에 대해 중국 정부가 전략적으로 식량을 비축하고 있다는 추정이 제기된다. 글로벌 식량 위기, 대만과의 전쟁 등에 대비한 조치라는 진단이다.
우림피티에스는 2000년에 설립돼 산업용감속기, 트랜스미션, 항공부품 등 제조에 주력하는 기업이다. 트랜스미션 사업의 주요 고객사가 '농기계의 테슬라'로 불리는 미국 기업 '존 디어(John deere)'로 알려져 '농기계' 관련주에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