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경찰이 CCTV 52대를 분석하고 목격자와 부상자 44명을 조사 중이다. 사진은 31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애도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경찰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목격자와 부상자 44명을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31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경찰은 '이태원 핼러윈 참사'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목격자와 부상자 44명을 조사 중이다.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와 사설 CCTV 42개소 52대는 물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된 영상물도 정밀 분석하고 있다"며 "목격자와 부상자 44명 등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 본부장은 "수사 초기여서 입건 대상자는 아직 없다"며 확대해석을 일축했다. 남 본부장은 "고인 명예훼손 게시글 6건을 대상으로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며 "63건에 대해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사이트 운영자에게 요청해 삭제 및 차단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악의적 신상 등에 대해선 고소 전이라도 적극적으로 수사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9일 10시15분쯤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 골목에서 154명이 숨지고(외국인 26명 포함) 149명(중상 33명 경상 116명)이 다치는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