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부회장)가 지난해 11월(당시 SK텔레콤 부회장)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K 테크 서밋 2022'에서 환영사를 하는 모습. /사진=뉴스1(SK텔레콤 제공)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부회장)가 올해 반도체 시장의 침체가 예상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2일 신년 인사를 통해 "지난해 최고의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으로 초일류 고객들과 함께 정보기술(IT) 세상의 발전을 견인했다"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그는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거시경제 환경의 급격한 변화, 몇년간 지속된 지정학적 변수 등 부정적인 경영 환경으로 올해는 도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SK하이닉스는 초격차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으로 세상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며 "이는 SK하이닉스의 대체 불가능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모바일과 클라우드 양 축의 고객을 견고히 하고 자동차와 인공지능(AI) 고객을 추가해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박 부회장은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도전받을 때 더 강해지는 DNA를 기반으로 우리 모두 원팀이 돼 이번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레벨업할 것"이라며 "진정한 글로벌 초일류 반도체 회사를 같이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