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의원 당선자가 집을 마련하지 못해 떠돌이 생활을 하게 될 처지에 놓였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더힐은 "맥스웰 알레한드로 프로스트 하원의원 당선자가 (의회가 위치한)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 집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는 누군가에 얹혀 살아야 할 위기"라고 보도했다.
프로스트 당선자는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플로리다주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당시 그는 출마 연령 하한선인 만 25세였다.
프로스트 당선자는 최근 미 방송매체 ABC와 인터뷰에서 "신용이 악화돼 아파트 구매에 어려움이 있다"며 "아마 곧 '카우치 서핑'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카우치 서핑'은 여행자가 잠을 청할 수 있는 '소파'(couch)를 '찾아다니는 것'(surfing)을 뜻하는 말이다.
신용점수가 낮은 이유에 대해 프로스트 당선자는 "선거 운동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생계 유지를 위해 우버 운전을 했지만 선거 출마비와 생활비를 감당하기엔 돈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프로스트 당선자는 지난 2012년 어린이 20명의 목숨을 앗아간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을 보고 사회운동에 뛰어들어 활동하다 정계에 입문했다. 프로스트 당선자는 후보 시절 강화된 총기 법안과 '모두를 위한 의료' 등을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