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기자회견 하는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순천시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이 오는 4월 열리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와 관련해 "머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을 좀 더 보완하겠다"고 3일 강조했다.

노 시장은 이날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신년 언론인 브리핑을 통해 '체류형 관광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노 시장은 "순천에 특별한 호텔과 규모 있는 숙박시설이 없어서 사실상 이 부분이 가장 아쉽다"며 "체류형 관광을 보완하기 위해 박람회장 내부에 조성 중인 '가든스테이'와 주변 캠핑시설들을 만들었고,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방법들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시적으로 완벽하게 해결되긴 쉽지 않아 보인다"며 "대형 호텔 등 결국 누가 투자를 해줘야 하는 문제인데 좀 더 고민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어간 박람회인 만큼 순천만 잘 되는 것 아닌, 여수와 광양도 덕을 봤으면 좋겠다"며 "변화하는 시대에 인근 도시와 함께 숙박과 관광이 활성화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그는 "휴장(1월1~3월31일)에 들어간 박람회장은 공정률 75% 수준이다"며 "4월 개최를 앞두고 킬러콘텐츠 조성 등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시장은 지역 최대 화두인 경전선 문제와 스타필드 유치에 대해 언급하면서도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순천시 등 지역 여론이 경전선이 도심을 관통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는 것'과 관련 노 시장은 "누구도 확정적으로 이야기는 안 해주지만, 순천에 불리한 방향으로 결정되진 않을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며 "국토부장관이 직접 현장을 확인해 줬으면 하는 마음이고, 절차적으로 여러 가지 고려할 요소들이 많다"고 조심스러워했다.

스타필드 유치에 대해선 "순천시뿐 아니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전남도 등 내부적으로 공유하면서 필요한 부분은 TF팀을 구성하도록 만반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다만, 밀어붙인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물밑접촉을 하면서도 신중하게 기다리는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