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보험시장에서 생보사와 손보사의 한판 승부가 불가피해졌다./그래픽=이미지투데이

한화생명이 지난 3일 자동차부상치료비 특약을 출시하면서 생명보험사 상위 3개사 모두 운전자보험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시장잠재력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운전자보험 시장에 이른바 생보 빅3의 진출로 손보사와 생보사의 대결은 불가피 할 전망이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한화생명은 재해사고 관련 보장을 총망라한 '넘버원 재해보험2301'을 새해 첫 신상품으로 출시했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한 상품은 기존 손해보험사가 주력 판매하던 상해보험을 뛰어넘은 보장 범위와 금액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교통사고부상지원특약'이다. 교통사고로 인해 발생한 경상·중상 치료를 보장하는 교통사고부상지원특약은 비운전자도 가입 가능하고, 자동차는 물론 자전거, 킥보드 등에 의한 교통사고도 보장한다.

상해등급과 무관하게 치료기간(경상·중상)에 따라 보장한다는 점에서 유리하다. 한화생명은 자동차사고부상치료비보장특약도 탑재했다. 자동차부상치료비란 자동차 사고를 직접적인 원인으로 부상 치료를 받았을 때 부상 급수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하는 특약이다.

넘버원 재해보험2301이 제공하는 특약은 총 47종으로 필요에 따라 4개의 플랜을 선택할 수 있다. 최근 트렌드로 자리 잡은 차박(차량 내 숙박), 등산, 골프 등 아웃도어 활동 보장을 강화한 '아웃도어케어 플랜'은 야외활동시 발생하는 사고를 대비할 수 있다.


발생 빈도가 높고 치료 기간이 긴 골절사고를 중점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골절안심보장 플랜', 운전자 대상 두터운 보장을 자랑하는 '운전자대상업셀링 플랜', 모든 위험을 종합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올케어종합 플랜'도 있다.

골절안심 플랜에 가입했을 경우, 빙판길 사고로 인한 골절 발생시 응급실 내원부터 CT검사, 골절진단, 입원, 철심제거술, 깁스치료, 통원치료, 재활치료까지 종합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재해사고로 인한 통원자금도 최대 연 300만원까지 보장금액을 올렸다. 가입 절차도 대폭 간소화했다. 계약 전 알릴의무를 '최근 3개월 이내에 의사의 진찰 또는 검사를 통한 의료행위' 여부 하나로 축소했다.

가입가능연령은 만 15~80세다. 40세, 비위험직, 30년만기 20년납, 1종(순수보장형), 골절 안심 플랜, 주계약 가입금액 2000만원 가입 시 월 보험료는 남성 3만6990원, 여성 2만7752원이다.

한화생명 구창희 일반보장팀장은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맞춤형 플랜을 제시하는 상품"이라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47종의 다양한 특약으로 각종 재해사고를 종합적이고 탄탄하게 보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