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최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딸 김주애와 동행하는 것에 대해 "세습 정치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이 지난해 8월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모습. /사진=임한별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최근 딸 김주애와 동행하는 것에 대해 국가정보원이 "세습 정치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다.

5일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유상범 의원(국민의힘·강원 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은 국정원의 비공개 업무보고 이후 기자들과 만나 "김주애를 데리고 다니는 것은 김 총비서의 세습 의지를 북한 주민에게 보여주는 것으로 국정원은 해석한다"며 "(국정원은) 김주애가 후계자가 된다는 판단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북한 군부서열 1위인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해임에 대해 "국정원이 파악한 것은 당 군정 비서를 박정천에서 리영길로 교체한 것과 관련해 훈련 중 준비 태세가 미흡하고 군 지휘 통솔이 부진한 데 따른 문책성 인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중국이 운영하는 비밀 경찰서 국내 거점으로 지목된 서울의 한 중식당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해명하는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른 면이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다. 이 식당 대표는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식당이 정상적인 영업장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