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과 NHK가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저비용항공사(LCC) 젯스타 재팬 여객기는 도쿄 나리타공항에서 후쿠오카로 향하던 중 미상의 남성에게서 폭파 예고 전화를 받고 이날 오전 7시40분쯤 아이치현 주부공항에 긴급 착륙했다./사진=로이터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7일 오전 이륙해 규슈 후쿠오카로 향하던 젯스타 재팬 국내선 여객기가 나고야 인근 주부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교도통신과 NHK가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저비용항공사(LCC) 젯스타 재팬 여객기는 이날 오전 7시40분쯤 도쿄 나리타공항에서 후쿠오카로 향하던 중 미상의 남성에게서 폭파 예고 전화를 받고 아이치현 주부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경찰과 공항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는 폭파 예고를 받고 비상착륙을 시도했다.

이날 오전 6시를 지나 한 남성이 국제전화로 연락해 '기체에 폭탄을 설치해 뒀다'는 등의 말을 했다는 것이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149명이 탑승 예약을 했으며, 비상착륙 직후 승객과 승무원의 탈출이 이뤄졌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승객 1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긴급 착륙과 관련해 "폭파 예고가 있었다고 하는데,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며 "주부공항 활주로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젯스타 재팬은 "탑승객이 탈출하는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한 듯하다"고 발표했다.

아직까진 기체에서 폭발물 등 수상한 물건은 발견되지 않았다. 아이치현 경찰 등 관계당국은 긴급 착륙 원인 등 자세한 상황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