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하반기 시작된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로 지난해 아파트값이 3%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서초·용산·종로구를 제외한 구의 집값이 하락했다.
9일 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2.96% 하락했다. 자치구별로 도봉구가 가장 큰 하락률(-6.40%)을 기록했고 이어 ▲송파구 -5.88% ▲노원구 -5.63% ▲성북구 -5.58% 등이었다. 강남 11개 구는 평균 -2.47%, 강북 14개 구는 평균 -3.52% 하락했다.
용산구와 종로구, 서초구 등은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용산구는 2.41% 상승해 지난해 서울 25개 구 가운데 가장 많이 올랐다. 종로구는 1.02%, 서초구는 0.7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값은 3.12% 하락했다. 세종은 11.97% 떨어져 시·도별로 가장 큰 폭 하락했다. 동탄신도시가 위치한 경기 화성시(-10.63%)도 10% 이상 하락률을 나타냈다. 이어 ▲광명(-9.84%) ▲수원(-8.47%) ▲양주(-7.41%) ▲과천(-7.16%) ▲대구(-7.15%) ▲대전(-6.65%) ▲인천(-6.12%) 등도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