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에서 방호직원으로 일하는 전직 경찰관의 기지로 시민의 목숨을 살린 일화가 전해졌다. /사진=경찰청 유튜브 캡처

경찰서 민원 대기실에서 쓰러진 남성의 목숨을 심폐소생술(CPR)로 살린 전직 경찰관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6일 경찰청 유튜브에는 '쓰러진 남성을 구한 방호 직원의 정체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엔 지난달 15일 오후 경기 안산시 경찰서 내부 민원 대기실의 모습이 담겼다.


민원실 의자에 앉아있던 남성 A씨는 갑자기 의식을 잃고 바닥에 고꾸라졌다. 하지만 주변 시민들은 당황한 채 아무런 조치도 하지 못했다. 이때 경찰서 방호 직원 B씨가 A씨의 의식과 상태를 살피고 곧바로 CPR을 시작했다. A씨는 119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침착하게 CPR을 한 B씨 덕분에 의식을 되찾았다.

B씨는 의식을 되찾았지만 아직 정신이 혼미한 A씨에게 계속 말을 걸어 A씨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유도하는 등 능숙한 모습이었다. 덕분에 A씨는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영상] 쓰러진 시민, CPR로 살린 방호직원 정체는?…
A씨는 안산시 경찰서 방호직원 B씨의 침착한 대처로 목숨을 건졌다. /영상=경찰청 유튜브

B씨는 전직 경찰관인 것으로 드러났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역시는 역시" "멋지다" "뭐든 배워놔야 한다" 등의 댓글을 달며 B씨를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