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추가 대러 제재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은 러시아에서 출항한 유조선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추가 대러 제재를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과 EU 재무 담당 관료들이 곧 러시아산 정유 제품에 대한 제재를 논의할 것"이라며 "정유 제품에 대한 가격 상한제가 유력하게 검토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EU와 주요 7개국(G7)은 러시아산 원유의 가격을 배럴당 60달러(약 7만4000원)로 제한했다. 가격 상한선을 넘긴 러시아산 원유를 운송하는 해운사는 미국·유럽 보험사의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하다. EU는 다음달부터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대한 가격 상한제도 도입한다.

매체는 "정유 제품 가격 상한제는 원유·천연가스 제재 보다 더 큰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수 것"이라며 "정유 제품의 경우 러시아가 우회 수출 하기 쉽지 않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