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강사 문단열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2일 밤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스타강사 문단열의 근황을 조명했다. 문단열은 노래와 춤과 함께 배우는 영어 강의를 선보이며 1세대 스타 강사로 큰 사랑을 받은 인물이다. 문단열은 현재 페 조직이 딱딱하게 굳는 폐섬유증 투병 중이었다. 이 병은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 방법이 없어 난치병으로 알려진 질환으로 서서히 숨을 잡아먹다 한순간에 사망에 이르게 한다고.
문단열은 처음 폐섬유증 진단을 받았을 때를 회상하며 "의사한테 '얼마나 남았냐?' 그랬더니 '모른다' 그러더라. 그래서 '대충이라도' 그랬더니 '모른다. 그건 개인마다 다르다' 그러더라. 2개월 만에 죽은 경우도 있다. 진짜 대중이 없다 이거는"이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90년대 초반에 연대 앞에 학원을 차렸는데 학원이 잘됐다"며 "하도 잘되니까 이걸 사업으로 생각하게 됐고 건물도 3층으로 늘렸는데 IMF가 왔다"고 했다.
외환위기와 함께 찾아온 빚에 대해 문단열은 "벌었다가 또 엎어지고 벌었다가 또 엎어지고, 악순환이었다가 방송에서 제가 떴다"고 했다.
문단열은 7년 전부터 시작했다는 영상 제작 사업 회의를 시작했다. 2017년 영어 강단에서 내려왔다는 문단열은 "큰돈 빌리고 막고 또 큰돈 빌리면서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제가 20년 동안 갚은 빚이 30억 정도 된다"고 말했다.
그렇게 정신없이 영어 강의를 하다 대장암이 찾아오고 말았다고 했다. 문단열은 "죽나 안죽나 해보자 하다가 암에 걸렸다"고 했다. 이어 어렵게 대장암을 극복한 문단열은 작은 영상 사업을 시작했고, 양양에서 홀로 폐섬유증 투병 생활 중인 근황을 밝혔다.
문단열은 목소리 운동도 병행한다며 "병 생기고 나서 목소리를 잃어버렸다"며 "같은 노래를 계속 부르면서 목소리가 돌아오나 진도를 체크한다"고 했다. 하지만 병을 앓기 시작한 후 완곡을 못 한다고 전했다. 문단열은 또 "절망적인 상황은 없고 절망하는 인간이 있을 뿐 그게 제일 심리 저변에 있는 말인 듯하다"며 "지금은 부자도 아니고 병도 있지만 행복의 정점이라 한다면 지금이 행복한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