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7일(현지시각) "지난해 러시아의 경제 성장률은 전년 대비 2.5% 역성장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진은 푸틴 대통령. /사진=로이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러시아의 경제 성장률이 서방의 제재에도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경제관료들과 회의에서 "러시아 경제가 예상보다 훨씬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지난해 러시아의 경제 성장률은 전년 대비 2.5% 역성장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해외 뿐 아니라 일부 국내 전문가들은 경제성장률이 10% 역성장, 심지어 20%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하지만 지난해 러시아 성장률은 2.5% 역성장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경제는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 이후 서방의 제재가 처음 시행됐을 당시에 비해 각종 도전과제에 잘 대처하고 있다"면서 "러시아 경제는 곧 회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가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러시아의 가스 생산량은 지난 2021년 대비 11.8% 감소했다"며 "하지만 국제 가스 가격 상승으로 높은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러시아 원유 생산량 역시 전년 대비 약 2%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