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한국에 입국한다. 오는 31일 국방장관 회담 참여를 위해서다. 사진은 지난 19일(현지시각) 독일 국방부를 방문한 오스틴 장관. /사진=로이터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30일 입국해 오는 31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만나 대북정책 공조와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30일 뉴시스에 따르면 오스틴 장관은 오는 31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이 장관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가진다. 이번 회담엔 양국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도 동석한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입국 예정이며 회담 당일 오후 의장행사 후 방명록 작성, 장관회담, 기자회견 등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양국 국방장관은 지난해 11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SCM) 후 약 3개월 만에 회담을 갖는다. 당시 양국 장관은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와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사업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번 회담에선 다음달 예정된 한·미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DSC TTX)의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연습계획과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운용연습이 북한의 '핵 선제 사용'을 상정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사업과 한·미·일 미사일 경보정보 공유 등의 안건도 논의될 전망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회담에서는 대북정책공조와 미국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등 다양한 동맹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