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미국의 한 남성이 새치기한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했다가 12억원 상당의 복권에 당첨됐다고 전했다. 사진은 복권에 당첨된 스티븐 에스피노자(오른쪽). /사진=뉴욕포스트 공식 홈페이지

미국의 한 남성이 새치기한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했다가 복권에 당첨돼 화제다.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스티븐 에스피노자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배려심 깊은 남성"이라며 "최근 그는 100만달러(약 12억3000만원) 복권에 당첨됐다"고 보도했다.


에스피노자는 최근 복권을 사기 위해 플로리다주의 한 가게에 들렀다. 당시 회사에서 집으로 향하던 그는 심신이 지친 상태였다. 그런데 한 남성이 복권 매표기 앞에서 새치기를 했다. 에스피노자는 화가 났지만 자리를 양보했다.

새치기한 남성의 다음 차례에 복권을 구매한 그는 깜짝 놀랐다. 100만달러(약 12억원)에 당첨됐기 때문이다. 그는 세금을 제외한 82만8000달러(약 10억2000만원)를 일시불로 수령하기로 했다.

그는 "복권에 당첨됐다는 사실이 믿기 어렵다. 이 돈으로 가족을 위한 집을 구매할 것"이라며 기쁨을 표했다. 그의 사연이 전해지자 현지 네티즌은 "배려심 덕분에 당첨된 것이다" "운이 좋다" "축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