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영국에서 발견된 금목걸이가 지난 16세기 영국 왕가의 금목걸이로 판명돼 화제다. 사진은 헨리 8세(1491~1547)의 금목걸이. /사진=트위터 캡처

영국의 한 카페 주인이 들판에서 발견한 금목걸이가 16세기 헨리 8세의 목걸이로 확인돼 화제다.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타임스는 "영국에서 카페를 하는 찰리 클라크는 지난 2019년 12월 들판에서 금목걸이를 발견했다"며 "이 목걸이는 최근 500년 전 영국 왕가의 목걸이로 판명됐다"고 보도했다.


클라크가 발견한 이 금목걸이에는 알파벳 'H'와 'K'가 새겨졌다. 이는 헨리 8세(1491~1547년)와 그의 아내 아라곤의 캐서린 왕비의 이니셜로 풀이된다. 클라크는 지난 2019년 영국 웨스트미들랜즈주의 한 연못 옆에서 이 목걸이를 발견했다. 그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을 본 뒤 취미로 보물찾기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걸이가 발견됐을 당시 박물관 큐레이터들은 목걸이의 진품 여부에 회의적이었다. 진품이기에는 목걸이의 상태가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 매체는 "대영박물관 등 몇몇 박물관이 이 금목걸이 구매에 관심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목걸이 가치는 최대 100만파운드(약 15억130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