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1년에 100t의 우유를 생산하는 '슈퍼 젖소'를 복제하는데 성공했다. 사진은 중국 양링 시범지구가 공개한 서북농림과학기술대학교 젖소종자산업혁신팀의 슈퍼젖소. /사진=중국 매체 영광망 공식 홈페이지 캡쳐

중국에서 일반 젖소보다 약 두배 많은 우유를 생산하는 '슈퍼 젖소'를 복제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2일 중국 매체 영광망에 따르면 최근 중국 닝샤 영무시의 서북농림대학교 젖소종자산업 혁신팀은 연평균 18톤(t)의 우유를 생산할 수 있는 슈퍼젖소 3마리를 복제했다. 이 소는 평생동안 100t에 달하는 우유를 생산한다.


중국 낙농업계는 수입 품종에 대한 의존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슈퍼 젖소 복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 될 전망이다. 중국은 젖소의 약 70%를 수입 품종에 의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초로 태어난 복제 젖소는 체중 56.7㎏·키 76cm·가로 113cm로 태어난 지 30분만에 초유를 먹기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소의 상태는 건강하다.

연구진은 생산성이 높은 소의 귀 가장자리 조직을 채취해 120개의 복제 배아를 만들어 대리모 소에 착상시켰다고 한다. 연구진은 "이번 슈퍼 젖소 복제에 사용된 기술은 국제 선진 기술 수준에 도달한 것"이라고 밝혔다.


복제 프로젝트의 수석 연구원 진야핑은 "슈퍼 암소의 탄생은 중국이 경제적으로 실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최고의 암소를 보존할 수 있게 하는 획기적인 것" 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의 해외 젖소 의존도와 공급망 붕괴로 인한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2~3년에 걸쳐 1000마리가 넘는 슈퍼 젖소를 복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