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지난 1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서 열린 ‘홍상수 감독 전작 회고전’에 참석했다. /사진=뉴스1

홍상수 감독과 그의 연인인 배우 김민희가 홍 감독의 회고전에 나란히 참석해며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시네마테크 프랑세즈는 '홍상수 감독 전작 회고전'을 개최했다. 오는 3월5일까지 이어지는 회고전 개막작은 지난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홍 감독의 27번째 장편 '소설가의 영화'였다.


이날 자신의 연인이자 개막작인 '소설가의 영화'의 주연으로 출연한 배우 김민희(41)와 함께 개막작 상영관을 찾은 홍상수 감독(64) 은 무대인사에서 영어로 "인사와 함께 어떤 말을 해야하는데,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다"고 첫 마디를 열었다.

검은색 상의를 맞춰 입은 듯한 홍 감독과 김민희는 영화 상영을 앞두고 무대 위에 올라 짤막하게 인사말을 한 뒤에 행사장을 떠났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파리 일정을 마친 뒤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바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로써 홍 감독은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에 이어 4회 연속으로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받게 됐다. 홍 감독은 앞서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감독상을, '인트로덕션'으로 '제71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각본상을, '소설가의 영화'로 '제7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바 있다.